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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수 경기도의원, 양평 축산악취 저감 농가 현장 방문 -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협력과 순환이 해법”
  • 기사등록 2025-11-03 23: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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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3일 양평군 양동면의 피그랜드 양돈농가를 방문해 악취저감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1월 3일 양평군 양동면 일대의 양돈농가 및 양평축산농협을 방문해 축산악취 저감 시설과 가축분뇨 자원화 현장을 점검하고, 경기도형 지속가능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경기도 축산정책과, 양평군 축산반려동물과, 양평축협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피그랜드 양돈단지를 비롯해 주요 악취저감시설과 축분자원화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축분 퇴비 처리 과정, 자원화 시스템, 유통 체계 등 실제 운영 현황을 세밀히 살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정책적 보완점을 공유했다.


특히 양평축협이 운영 중인 통합 순환자원화 시스템은 연간 약 3만 톤의 가축분뇨를 수거·퇴비화하고, 이를 약 120헥타르(ha) 규모의 농경지에 살포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자체와 축협, 농가가 함께 참여해 악취 저감과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적 구조”라며 “이 같은 선순환 체계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오수 의원은 “축산악취는 단순히 환경 민원이 아니라 농촌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농축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추진 중인 피트모스(이탄이끼) 기반 퇴비화 실증사업, 축분 자원 순환 체계 구축, 농업고등학교와의 교육 연계 등 정책이 현장 중심으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중심의 시설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실질적으로 악취가 줄고, 자원이 효율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 민간, 농가가 협력하는 체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축산환경 개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을 기반으로 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 이 의원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적 접근과 더불어, 주민과 농가 간 상생이 가능한 사회적 합의 모델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환경과 생산이 조화를 이루는 축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의 이해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오수 의원은 그동안 피트모스를 활용한 악취저감 시범사업, 반려식물과 연계한 축분 활용 치유농업 모델, 농업고등학교 실습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형 정책을 주도해왔다. 그는 “축산환경 개선은 단순한 냄새 문제 해결을 넘어,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농업인 정착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농축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의회가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2025년을 ‘청정축산 정착의 해’로 설정하고, 악취 민원 저감을 위한 ‘클린축산 농가 인증제’ 도입과 친환경 축분 자원화시설 확충을 추진 중이다. 이오수 의원은 이러한 지방정부의 노력과 도 차원의 정책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주민 신뢰 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민, 축협, 전문가, 행정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현장 중심형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의 환경문제와 농업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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