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인천 계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전경. 사진=계양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인천 계양구의회(의장 신정숙)는 10월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6일간 진행된 제262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구정의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주요 현장을 방문해 추진 중인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분석했다. 또한 소관 부서별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면서 사업의 적정성과 추진 일정,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꼼꼼히 검토했다. 의원들은 보고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과 주민 의견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 대안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조례안 8건, 동의안 3건, 기타 2건 등 총 13건이 원안 가결되었고, 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또한 ‘2025년도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이 채택되어 의원 해외연수 활동의 성과와 향후 개선 방향이 공유되었다. 이번 회기를 통해 계양구의회는 구정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과 정책 효율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정숙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조례안과 정책 제안들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무보고 과정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이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 의장은 “계양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구의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양구의회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정연설과 구정질문,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안 및 각종 안건을 처리하며 2025년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는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복지·안전·교육 등 생활 밀착형 예산의 실질적 집행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계양구의회는 남은 회기에서도 구민 복리 증진과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현안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변화하는 지역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과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구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