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평구의회, 자원봉사자 예우 강화 위한 조례 개정 논의 — 자원봉사자 혜택 확대 방안 모색 간담회 열려
  • 기사등록 2025-11-02 22:00:30
  • 기사수정 2025-11-02 22:01:45
기사수정

인천 부평구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부평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평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는 10월 27일 구의회 2층 의정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예우 및 혜택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연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주관해 부평구 내 자원봉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평구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6명을 비롯해 부평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및 소관 부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자원봉사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그동안의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와 노인일자리 참여자 간의 역할 구분이 필요하다”며 “자원봉사자만의 실질적인 혜택 제도가 도입되어야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공공시설 주차요금이나 입장료 감면 등 작은 배려가 있으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과 활동 의욕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연숙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걸맞은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들은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계획 중인 ‘인천광역시부평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개정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특히 “개정 조례안에는 기존 자원봉사자 예우 강화뿐 아니라 신규 참여자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활기찬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포함하겠다”며 “자원봉사가 단순한 참여가 아닌 사회적 가치로 인정받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부평구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의 권익 증진과 지속 가능한 봉사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상생과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조례 개정 추진 과정에서도 자원봉사자, 관련 기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평구에는 복지,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구는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봉사자 교육, 봉사활동 관리, 우수봉사자 포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부평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봉사자들이 더 큰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며,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02 22:00:30
영상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년내일저축계좌, 놓치면 손해!
  •  기사 이미지 정치 집회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법!
  •  기사 이미지 [김을호의 의정포커스] 정치 불신, 왜 심각해 졌을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