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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호 경기도의원, “판교 2·3 테크노밸리 기업·교육기관 유치, 교통·규제 해소 병행돼야” -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서 현안 점검… “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 필요” - “교통 인프라 확충·규제 완화·유치 지원책 마련 등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 주문”
  • 기사등록 2025-11-01 2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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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이 10월 31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홍수민 경기도청 첨단도시조성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판교 2·3 테크노밸리 기업 및 교육기관 유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10월 31일(금)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판교 2·3 테크노밸리 기업 및 교육기관 유치 현황을 보고받고 추진 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인 기업 및 교육기관 유치 문제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관련 기관이 당면한 과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2024년 1월, 판교 제3테크노밸리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직·주·락·학’이 가능한 미래형 복합혁신공간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이어 일자리와 주거, 여가,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구상이다. 그러나 첨단학과 대학교 및 국·공립 연구기관 유치 계획이 올해 초 공모 부진으로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승호 의원은 홍수민 경기도청 첨단도시조성팀장으로부터 판교 2·3 테크노밸리의 현재 추진 상황, 입주 기업 현황, 교육기관 유치 계획, 교통 인프라 개선 현안 등을 보고받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기업 유치 활성화와 교육기관 입주 지원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도적·행정적 걸림돌 해소의 중요성을 짚었다.


문 의원은 “판교 2·3테크노밸리의 성공은 단순히 산업단지의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달려 있다”며 “기업이 머물고 싶은 환경, 인재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교통 인프라 개선과 입주 관련 규제 완화이며, 기업과 대학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인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채널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홍수민 경기도청 첨단도시조성팀장은 “제2·3판교의 개선 과제는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핵심”이라며 “경기도청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 해결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경기도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판교는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 허브”라며 “하지만 교통 혼잡, 교육·연구시설 부족, 기업 규제 등 미해결 과제가 여전히 많다. 이를 조속히 해소하지 못하면 판교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기업과 교육기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가 정책적·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의원은 “판교 3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10만 명 이상의 고급 인력이 근무하고, 수많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혁신 산업단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곳이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인재양성, 기술혁신, 문화창조가 공존하는 글로벌 미래도시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판교 테크노밸리 사업의 정체된 과제를 재점검하고, 경기도와 의회, 기업, 교육기관이 협력해 해법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은 제2·3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업·교육기관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로드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문승호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은 산업과 교육의 연계 속에서 나온다”며 “지속가능한 판교형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의회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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