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남북리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에서 열린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서 이춘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추모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군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인제군의회(의장 이춘만)는 10월 30일(목) 오전 11시, 남북리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에서 열린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이번 위령제에는 이춘만 의장을 비롯해 신동성 부의장, 김도형 의원, 김재규 의원, 이수현 의원, 황현희 의원 등 군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이춘만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금의 평화와 번영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에게도 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자유의 가치를 올바로 전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지역사회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한 의원들은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희생의 바탕 위에서 지켜진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군의회는 이번 위령제를 계기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정신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도형 의원은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지역이 평화와 상생의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매년 10월 말 개최되며, 45회를 맞은 올해는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 더욱 의미 있는 추모행사로 치러졌다. 유가족과 참전용사들은 “희생자들의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매년 이렇게 기억하고 추모해주는 것에 감사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이춘만 의장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평화롭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위령제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다시금 기억하며, 미래 세대에게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