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관악 e스포츠 페스티벌’을 찾은 유정희 의원(가운데). 사진=유정희 의원실 제공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10월 25일 하루 동안 관악구 전역에서 열린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를 연이어 방문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유 의원은 “하루 종일 현장을 누비며 느낀 건, 지역의 활력은 결국 주민의 참여와 공동체의 힘에서 나온다는 사실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가장 먼저 찾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희 의원의 일정은 이른 오전부터 시작됐다. 오전 7시 삼성동 통우회 야유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야유회(07시 30분), 관악구 협회장기 테니스대회(08시 30분), 관악 보드게임 페스티벌(10시), 관악 상호문화축제(11시), 신사 어울림축제(12시)까지, 관악구 곳곳을 오가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그는 “새벽부터 각 마을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고 즐기는 모습 속에서 관악의 진짜 힘을 느꼈다”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웃는 모습이 바로 지역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관악의 미래 세대와 지역 상권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 유 의원은 오후 1시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2025 관악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석해 청년 게이머들과 대화하며 청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이자 산업”이라며, “관악이 청년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청림동 어울림길에서 열린 ‘제11회 지역공감 어울림축제’에 방문했다. 서울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나와 이웃이 어울려 만드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주민자치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40여 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유 의원은 “이웃이 함께 웃는 골목이 관악의 진짜 자산”이라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가 공동체의 근간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오후 3시에는 선민교회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학동 한마당 축제’에 참석했다. 체험부스와 알까기대회,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 현장에서 유 의원은 “대학동의 따뜻한 골목에서 웃음과 이야기가 피어나는 모습이 반갑다”며 “이런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행복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후 4시에는 낙성대역 인근 ‘낙낙별길 축제’를 찾아 상인들과 만나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 의원은 “상권이 살아야 골목이 살아난다”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유 의원은 오후 6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관악 별빛원정대(멘토링 축제)’에 참석해 청소년 멘토와 멘티들을 격려했다.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악공연, 체험부스, 야외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지역 청소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유정희 의원은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스스로 꿈을 키우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청년·청소년 문화정책 강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축제와 청년·청소년 문화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