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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의원, 서구 지역 교육현안 해법 모색 - “학교 현장의 목소리 듣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겠다”
  • 기사등록 2025-10-28 23: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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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7일 대구평리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서구 지역 교육 현안 간담회’에서 이재화 대구시의원이 서구 관내 교장단 및 학부모 대표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였다. 사진=대구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교육위원회, 서구2)이 서구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0월 27일(월) 대구평리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서구 관내 32개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시의회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재화 의원이 주재했으며 서구의회 정영수 의장을 비롯한 서구의원 전원, 대구시교육청 및 서구청 관계자 등도 함께 참석했다. 간담회는 약 9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교육 현장에서 체감되는 현실적 문제와 개선 요구를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특수학생 실무 인력의 절대적 부족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CCTV 및 과속단속카메라 확충 △노후화된 정보화 기기의 교체 필요성 등 학교 운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비봉초등학교 통폐합 이후의 부지 활용 방안(후적지 활용)이 안건으로 다뤄지면서, 지역 주민과 교육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은 교육의 최전선이지만, 인력 부족과 노후 시설, 안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청과 지자체, 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화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서구 지역 교육 현안의 구체적 문제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님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건의사항과 제안들은 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학교 현장의 문제는 행정적인 판단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교육의 본질은 결국 사람과 현장에 있다. 교사, 학부모, 학생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함께한 정영수 서구의회 의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서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의회와 구의회, 교육청이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안전시설 확충과 정보화 환경 개선은 단기적 조치가 아닌 지속적인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 교사와 학부모 대표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특수학생 지원 인력이 부족해 교사들이 행정 업무와 돌봄 업무까지 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력 충원과 함께 학교의 자율적 예산 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과속카메라 설치가 절실하다”며 “특히 초등학교 주변은 차량 통행량이 많아 위험하다”고 호소했다.


이재화 의원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교육의 질은 시설 투자와 함께 사람에 대한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수학생 지원 인력 확충, 노후 기자재 교체,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은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교육의 기본 인프라에 관한 문제”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올해 들어 동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에 이어 서구까지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11월 남구 지역 간담회를 끝으로 올해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형식적인 청취가 아니라, 실제 정책과 예산 반영을 위한 사전 조율의 과정”이라며 “시의회가 학교 현장의 문제를 직접 듣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현장형 의정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화 의원은 끝으로 “교육은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서구의 학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회가 지역 교육의 문제 해결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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