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10월 25일 마포구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 ‘광복 80년, 자유·평화 서울시민 체육대회’에서 김형재 서울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0월 25일 마포구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열린 ‘광복 80년, 자유·평화 서울시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는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했으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김성덕 서울시지부장, 김대식 강남구지회장, 김용일 서울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서울시 25개 자치구 자유총연맹 회원, 시민 등 약 2,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형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자유와 안보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21만 명의 자유총연맹 서울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3년 임진각 안보결의대회, 2024년 충주 탄금대 안보대회에 이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2024년 ‘두 개 국가’ 선언 이후 핵무력 증강과 잦은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더욱 확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국민 단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시민들이 체육을 통해 화합과 건강을 다지면서, 민간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 역시 시민의 안전과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선수선서 순으로 진행된 후, ▲스포츠줄다리기(혼성) ▲플라잉디스크-거츠(남성) ▲단체줄넘기(혼성) ▲줄바톤런(혼성) ▲한궁(여성) 등 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각 자치구를 대표하는 선수단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한편, 시민들은 응원과 참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체육대회 현장에는 각 구 자유총연맹 지회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준비한 깃발과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참가자들은 광복 80주년의 감동을 나누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민들은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체육대회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재 의원은 이날 축사를 마친 후 강남구지회 회원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며 “자유는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선배 세대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지켜온 값진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 세대가 그 자유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안보의식 강화와 국민 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해를 맞아 자유의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오늘의 행사가,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건강과 여가, 그리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안보정책과 시민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는 “통일은 멀리 있는 목표가 아니라, 오늘의 안보와 시민의 단결에서 시작된다”며 “서울이 자유와 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공동체를 강화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복 80년, 자유·평화 서울시민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시민이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몸으로 느끼며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하나가 되었고, “안보는 국민의 힘으로부터 나온다”는 구호 아래,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을 나누었다.
김형재 의원은 끝으로 “광복 80년의 역사는 자유의 역사이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 자유를 지켜온 국민의 역사 위에 서 있다”며 “서울시의회는 시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그리고 자유와 평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