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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K-컬처 시대, 지방문화외교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포럼 참석…“경기도가 K-컬처 지방외교의 선도 모델 될 것”
  • 기사등록 2025-10-27 2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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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포럼’에서 K-컬처 기반 지방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10월 2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포럼’에 참석해, K-컬처를 기반으로 한 지방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의 글로벌 문화외교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와의 교류를 통해 추진된 결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국제문화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황 위원장이 직접 주도한 공무국외출장에서 논의된 협력 의제가 실제 포럼 개최로 이어지면서, 지방외교가 단순한 상징적 교류를 넘어 정책 실행으로 연결된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았다.


황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방문 당시, 현지 학자 및 문화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도가 국제문화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그 결과, 이번 ‘국제문화다양성포럼’을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가 천명한 ‘K-컬처 시장 규모 300조 원, 수출 50조 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정부도 그 기조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K-컬처 기반의 지방문화외교 최전선에서 국가의 문화역량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6월 장쑤성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중국 난징항공우주대학과 ‘경기도-장쑤성 국제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국 학자 및 문화기관 관계자들과도 다양한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출장 결과는 경기도 문화정책의 국제화 기반을 다지는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황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히 학술 행사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의 문화외교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매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도하는 국제문화교류 및 학술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년도 예산에도 지방문화외교 및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항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을 비롯해 전홍덕 국제문화재단 이사장, 정은혜 아시아문화한림원 부원장,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 등 국내 주요 인사와 함께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미국의 대학 관계자 및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화다양성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포럼은 ‘2025년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포럼 및 제4회 아시아문화디자인공모전’의 일환으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문화예술과 디자인의 국제적 교류를 통해 아시아 각국 간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K-컬처의 확산과 지역 문화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황 위원장은 “문화외교는 더 이상 중앙정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지역이 주도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외교의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가 지방문화외교를 제도화하고, 경기도가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을 세계와 연결하는 힘이며, 지방정부가 그 통로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의 문화가 곧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 지방문화외교와 국제문화교류를 정례화해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국제 예술인 교류 ▲문화 콘텐츠 수출 다변화 ▲지속가능한 문화정책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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