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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세대가 함께 즐기는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 추진 - 초고령사회, 세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스포츠,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 추진 - 김원중 의원 “파크골프 진흥 조례가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
  • 기사등록 2025-10-23 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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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의 이해를 위해 생성형AI로 이미지 제작.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시의회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스포츠 진흥에 나섰다. 김원중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성북2, 교통위원회)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서울형 파크골프 정책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 초고령사회, ‘모두의 스포츠’로 떠오른 파크골프


파크골프는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일반 골프보다 간소한 장비와 넓지 않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운동 효과가 뛰어나 시니어 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2025년 8월 기준으로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18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석계역과 삼각지역 등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원중 의원은 “서울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례 제정은 시민의 건강과 사회적 연대를 동시에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파크골프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파크골프를 서울시민의 일상 속 여가문화로 자리잡게 하려는 종합적 비전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 제공 △대회·행사 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즉, 서울시가 파크골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파크골프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대한 포상 조항을 포함함으로써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별 파크골프 문화 확산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의 장


김원중 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회복을 돕는 사회적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크골프는 경기 진행 중 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어서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서울시가 건강한 여가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향후 파크골프 관련 부서, 체육회, 구청 등과 협력해 시설 조성·운영 표준을 마련하고, 지역별 수요조사를 통해 균형 있는 보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모두가 함께 즐기는 건강한 도시 서울”


서울시는 11월 3일부터 열리는 제333회 정례회에서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 조례가 통과되면 서울시민 누구나 가까운 공원, 유휴공간, 실내 시설에서 저비용으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례가 단순히 스포츠를 장려하는 차원을 넘어, ‘고령화 시대의 도시 건강정책’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신체활동을 통한 노인 건강 증진뿐 아니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비용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공공체육시설의 패러다임이 ‘선택적 스포츠’에서 ‘보편적 여가문화’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회의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 추진은 단순한 체육 진흥을 넘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시민 건강복지의 혁신적 시도로 평가된다.


김원중 의원이 제안한 이번 조례는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여가의 장’을 서울 곳곳에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건강과 공동체, 그리고 행복한 여가의 균형을 향해 나아가는 서울의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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