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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 지원특위 구성… 본격 준비체제 돌입
  • 기사등록 2025-10-23 15: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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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2023리스본세계청년대회홈페이지(WYDLISBON2023,https://www.lisboa2023.org/en/photos).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 세계 청년이 모이는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결의안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10월 20일 제333회 정례회에서 상정되었다. 



■ 70만 명이 찾는 세계 청년 축제, 서울이 중심에 선다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는 전 세계 150여 개국 약 70만 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초대형 국제행사다. 이번 대회는 국적·종교·문화의 경계를 넘어 인류 공동의 미래 의제와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청년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종교행사로 보지 않고, 청년세대의 교류와 연대, 그리고 도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김현기 의원은 “오늘날 청년들은 실업, 주거 불안, 기후위기, 사회적 고립, 문화적 단절 등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WYD를 통해 세계 청년들이 상호 이해와 존중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재정·인프라·관광·안전관리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 가동


김현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통과되면, 서울시의회는 대회 전반에 걸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재정 및 인프라 지원 ▲문화·예술 및 관광 활성화 ▲재난·안전관리 대책 ▲홍보 및 시민협력 등 다각적 지원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생산 유발효과 11조 3,69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5,908억 원, 고용 유발효과 2만 4,725명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대회 기간 동안 교통·숙박·안전·의료 등 분야별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글로벌 행사”로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 새만금 잼버리의 교훈…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핵심”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드러난 운영 미비점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현기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복합적 위험 요인을 미리 진단하고, 체계적인 대응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을 걸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문화·관광·청년·교통·환경·안전 등 관련 부서 간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대회 준비와 운영을 총괄할 전담조직(TF) 구성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청년대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서울이 세계 청년과 함께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 청년과 함께, 서울이 만드는 미래의 무대


서울시는 이미 문화·관광 인프라, 교통 접근성, 안전 관리 역량 등 국제행사 개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가 약 150만 명의 참가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서울 또한 글로벌 중심 도시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기회를 맞이했다. 


서울시의회는 향후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숙박 및 교통 대책, 안전 캠페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현기 의원은 “이번 WYD는 서울시가 세계 청년과 함께 나누는 평화와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가 모든 준비의 중심에서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특위를 구성함으로써 서울을 세계 청년과 함께하는 ‘미래 도시의 모델’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과 청년세대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줄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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