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안명규 경기도의원이 10월 21일(화) 파주 송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36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10월 21일(화), 파주 송화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제36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송화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함께 모의의회를 체험하며 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경기도의회가 주관하고 송화초등학교가 협력해 마련한 체험형 의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민주주의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참여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명규 의원과 함께 송화초등학교 5학년 학생 43명이 참여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모의의회를 직접 운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의회의 기능과 구조 소개, ▲조례안 처리 모의의회, ▲OX퀴즈,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도의회 본회의를 방불케 하는 절차 속에서 의원 역할을 맡아 자유발언과 찬반토론, 표결을 체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의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설득하는 법을 배우며,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모두의 목소리를 모으는 과정”이 의회의 핵심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명규 의원은 수료식에서 “의회는 누가 더 큰 소리를 내는 곳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끝까지 듣고 존중하며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곳”이라며 “친구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바로 민주주의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이 어른이 되었을 때 공동체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이 이어졌다. 한 학생이 “의원이 하는 일과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라고 묻자, 안 의원은 “도민의 불편을 대신 해결해드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여러분도 친구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한다면 이미 ‘작은 의원’이 된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학생이 “나중에 파주시장이나 경기도지사로 출마할 생각이 있나요?”라고 묻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안 의원은 “아직은 도민의 목소리를 잘 듣는 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웃으며 답해 학생들의 박수와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 말미에 안 의원은 “오늘 청소년의회교실이 여러분에게 ‘민주주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의회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안 의원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마무리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참여형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 미래세대가 지역사회와 의회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