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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영의 포커스] 재외동포청 자문위원 주관, 제14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성료 — 민화로 한글교육의 새 길을 열다
  • 기사등록 2025-10-21 22:14:09
  • 기사수정 2025-10-22 1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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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배우리 한국땅이름학회 회장이 축사하는 모습) 

[한국의정신문 장선영 기자]

재외동포청 정책자문위원장 박인기 공동대표와 김봉섭 공동대표가 이끄는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이 10월 20일(월), 서울 강남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민화를 매개로 한글학교의 문화교육 확대와 차세대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재외동포청의 교육 정책 방향과도 맞닿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연창 한국아카이브재단 이사장은 “한글학교 기록의 체계적 보존과 국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제언했으며, 남일 뉴잉글랜드한국학교 교장은 “재외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 내 한글학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보조교사 제도와 교육재정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 교육의 현안인 예산, 다문화 자녀교육, 교사 양성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향후 동포청과 교육부가 협력해야 할 정책적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민화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현지 청소년이 한글과 문화를 함께 배우도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 제안이 주목받았다.


이번 논의는 재외동포청이 추진 중인 ‘글로벌 한글학교 지원정책’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행사에 참석한 교육 관계자들은 “한글학교의 문화 콘텐츠화는 민족 정체성 보존을 넘어 K-컬처 확산의 새로운 경로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한국 민화를 활용한 문화 교류형 교육 프로그램은 향후 한글학교 정책 수립에 실질적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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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1 2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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