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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장, ‘정원도시 서울 국제심포지엄’ 참석 - “정원은 기후위기 시대의 그린인프라이자 시민의 휴식공간”
  • 기사등록 2025-10-20 2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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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정원도시 서울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축사를 전하며 서울시의 정원 정책 발전과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10월 17일(금) 국제정원박람회 현장 인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정원도시 서울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서울시의 ‘정원도시’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시 속 정원의 가치와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조경·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제 학술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와 환경과조경·동아일보 컨소시엄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세 번째 자연(The Third Nature)’을 주제로 도시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녹지공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정원문화의 확산 방안과 도시의 생태 회복력을 높이는 정책적 접근이 논의됐다.


행사는 개회사와 환영사에 이어 다섯 건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해외 연사로는 독일의 조경가 마크 크리거(Mark Krieger), 영국의 그랜드 어소시에이츠 대표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의 최고경영자 펠릭스 로(Felix Loh)가 참석해 국제적인 정원문화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메인무대를 연출한 ‘마초의 사춘기’ 김광수 대표, 신구대학교식물원 전정일 원장이 발표자로 참여해 서울형 정원문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임만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도시 속 정원의 역할은 단순한 녹지 조성에 그치지 않는다”며 “정원은 도시의 생태 균형을 회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그린인프라(Green Infrastructure)이자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원도시 서울’은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이 자연 속에서 쉼을 얻는 도시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서울의 녹색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임 위원장은 “서울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 중 하나가 바로 도심 곳곳에 스며드는 정원”이라며 “공원, 광장, 하천, 골목길 등 생활권 속 공간을 활용한 녹지 확충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정원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원도시 서울 국제심포지엄’은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환경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울형 정원도시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원문화가 단순한 미적 공간을 넘어, 도시의 생태복원·기후적응·사회적 치유 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정책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았다.


서울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심 속 정원 확충과 시민참여형 녹색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박람회는 서울 전역의 공원, 수변공간, 유휴부지 등을 정원문화 플랫폼으로 재구성해 ‘정원도시 서울’ 비전 실현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임만균 위원장은 “정원정책은 단순한 환경미화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투자”라며, “서울의 공공정원, 생활정원, 커뮤니티가든 등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회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 임 위원장은 지난 회기부터 도시녹화, 수자원 관리, 생태복원 등 서울시 환경정책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활발한 입법 및 정책 제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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