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성남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회기를 의결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가 10월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시민 생활 향상을 위한 주요 안건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회기로 평가된다.
임시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광림 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기 결정의 건 등 안건이 상정·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원들이 시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제언과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의정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자유발언에는 정용한 의원, 황금석 의원, 김종환 의원이 나서 성남시의 행정 전반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세 의원은 교통·복지·안전 등 주요 분야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성남시가 직면한 정책 과제에 대한 시민 중심의 해결책을 강조했다.
특히 안광림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가 시정 운영을 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의 행복과 성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의회가 중심에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306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일반 안건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려 조례안 및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세부 검토와 시정 현안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의원들은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사를 통해 시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와 주요 안건의 최종 의결이 진행되며, 5일간의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공서비스 개선 관련 안건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확대 ▲교통 인프라 개선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 ▲안전도시 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는 단순한 조례 심의를 넘어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자리”라며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건설적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의회는 회기 중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제안과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의정활동 전반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 공개 시스템도 병행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의회는 정책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광림 부의장은 “성남시의회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변화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성남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이후에도 연말까지 주요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의정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시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 정책 제안 기능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