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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청년 지원’ 분야 우수상 수상
  • 기사등록 2025-10-19 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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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2년 연속 수상 쾌거. 사진=부안군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청년 지원 분야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 선도 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5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 평가로,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적 정책과 모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역청년 지원, 지방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안전망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치열한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부안군은 전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부안군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 생활 안정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군은 청년이 ‘떠나는 지역’이 아닌 ‘머무르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주거·정책참여의 세 축을 중심으로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전북 최초로 추진한 ‘부안형 지역정착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기업과 연계해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성장 인재를 공급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부싯돌 프로젝트’와 ▲‘청춘실험실’ 사업은 청년 스스로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창업·실험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청년이 지역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부안군은 전국 최초로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금’을 도입해 지역 청년의 학업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북 최초로 시행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청년 참여예산제’ ▲‘청년정책협의체’ ▲‘청년포럼’ 등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년의 의견이 단순히 수렴되는 수준을 넘어 군정 운영에 반영되는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부안군이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청년이 지역의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부안군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머물고, 일하고, 행복할 수 있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에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정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혁신의 모델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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