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이 10월 16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현황 보고회」에서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10월 16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현황 보고회」에서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의원은 이날 “민주주의의 본질을 도민과 함께 되새기고, 그 가치를 생활 속에서 확산시킬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기도와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추진위원 및 집행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열렸다. 경기도는 민주주의 가치의 계승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의미는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내고 발전시킬 것인가에 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이 민주주의를 배우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모두가 민주주의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영봉 의원을 비롯해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5) 등이 참석했으며, 이해학 추진위원장, 한숙자 집행위원장, 이상락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민주주의 가치의 생활화와 도민 참여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해학 추진위원장은 “민주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어진 소중한 가치이며, 이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계승하는 것이 진정한 기념”이라며 도민 중심의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숙자 집행위원장 또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줄이고 청소년에게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으로 배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봉 의원은 이번 위촉을 통해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정책적 방향 설정과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도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민주주의는 투표나 제도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로 해결하는 생활문화”라며 “도의회가 도민과 함께 실질적인 민주주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민주주의 가치가 세대와 지역을 넘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행사, 전시, 시민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과 민주주의 교육 콘텐츠 개발을 강화해 ‘참여하는 민주주의,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