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대상’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 관계자들이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소통 중심 의회’로서 확실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의회는 10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대상’ 시상식에서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무려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도민과의 공감과 참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추진한 경기도의회의 소셜미디어 운영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SNS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관련 시상식이다. 매년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온라인 소통 역량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특히 올해 수상은 경기도의회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의정 홍보’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기도의회는 그간 의정활동의 주요 현안과 정책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왔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 채널별 특성에 맞춘 콘텐츠 전략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특히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캐릭터 홍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원이’는 ‘소처럼 성실히 일하는 도의원’, ‘도민의 소원을 이루는 도의회’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어 도민에게 친근함과 신뢰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경기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 가족’ 사진=경기도의회
올해는 기존 ‘소원이’의 인기를 바탕으로 가족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이며 한층 확장된 소통을 시도했다. ‘소원이 가족’은 경기도의회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정책과 행정의 경직된 이미지를 부드럽게 풀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캐릭터들은 카드뉴스, 영상 콘텐츠, 행사 현장 홍보물 등 다양한 형식으로 활용되어 도민과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의정활동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의원 인터뷰, 주요 정책 이슈 브리핑, 도민 참여형 캠페인 등 실질적 소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정책결정 과정에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려는 ‘참여형 콘텐츠’는 도의회의 열린 행정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접근은 ‘도의회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기존 인식을 바꾸고 ‘가깝고 친근한 의회’로 이미지 전환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회가 도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자, 도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변화와 성과를 도민께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인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중에서도 디지털 소통 역량이 가장 높은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SNS를 통한 정책 홍보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과 카드뉴스를 활용한 ‘의정 브리핑’, 현장 중심의 ‘의회 리포트’ 등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등 민주적 의정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의 의회’, ‘참여와 혁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