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남궁역 의원이 ‘한강공원 내 피클볼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생활체육 모델로서 ‘K-피클볼(Pickleball)’ 확산의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환경수자원위원장)은 10월 15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한강공원 내 피클볼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생활체육 모델로서 ‘K-피클볼(Pickleball)’ 확산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강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과 건강증진을 위한 뉴스포츠 기반의 생활체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시민·학계·행정이 함께 참여해 서울형 피클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자로 나선 임종민 삼육보건대학교 교수는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부상 위험이 낮아 초고령사회에 가장 적합한 생활체육”이라며 “서울시 RISE 사업과 연계하여 대학이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거점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조훈 서정대학교 부총장, ▲이종민 웰니스산업리더협회 대표, ▲김병돈 동대문구 체육진흥과 팀장, ▲정영신 서울시 체육진흥과 팀장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토론자들은 ▲전문대학 중심의 피클볼 학과 신설을 통한 대학–지역 연계 협력모델 구축,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시민참여형 플랫폼 조성, ▲학교·공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동식 코트 확충, ▲서울시의 공공체육시설 지원 확대 등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청소년의 참여 확대와 학교 체육관 내 피클볼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도 표명되었으며, 민간 영역에서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홍보와 피클볼·필라테스 등 복합형 건강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는 등 현실적인 아이디어들이 이어졌다.
남궁역 의원은 “피클볼은 세대 통합형 생활체육으로, 접근성이 높고 부상 위험이 적어 서울이 주도할 만한 미래형 뉴스포츠”라며 “자치구·대학·산업이 협력해 ‘K-피클볼’로 발전시킨다면 건강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피클볼의 공공체육 도입을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서울이 주도하는 ‘K-스포츠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피클볼의 공공체육 도입을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