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김성남 의원이 갈월중학교 신문부 학생들과 포천상담소에서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이 미래세대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지난 14일 포천시 갈월중학교 신문부 학생들과 함께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의원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갈월중 학생들은 ▲농정해양위원회의 주요 역할 ▲농업이 미래 직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 ▲농업 종사와 지역적 한계 ▲도시 학생들의 농업 참여 방안 ▲도의원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지역 청소년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 현실적이면서도 진지한 주제로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성남 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는 경기도의 농업·수산·식량 정책을 총괄하며,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며 “농업은 단순한 생산 산업이 아니라 환경, 기술, 미래세대의 삶을 연결하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포천을 비롯한 경기도의 농업 현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친환경 농업·디지털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형 농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학생들도 첨단기술과 환경, 경영을 아우르는 관점에서 농업을 바라본다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특히 “농업은 시골의 전유물이 아니다. 도시에 살더라도 도시농업, 스마트팜 체험, 학교 텃밭, 청년농 창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미래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로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던 일들”을 꼽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의정활동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포천의 학생들은 포천의 미래이자 경기도의 꿈나무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더 큰 세상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도정과 시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현장 소통 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도의회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시민이 지방자치의 의미와 민주 시민의 역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며, 열린 의정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