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이 제42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도민과 함께 더 큰 경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경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이 “도민과 함께하는 경남, 도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의장은 10월 14일(화), 경남도청 일원에서 열린 제42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도민과 함께 더 큰 경남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경남’을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시·군 대표와 향우,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수상자, 도의원, 공무원 등 1,8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경남도민의 날은 1983년 제정된 이후 매년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이번 기념식은 경남이 걸어온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축사에서 최학범 의장은 먼저 “우리 경남은 도민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 서 왔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헌신이 오늘의 경남을 만들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산업화와 민주화, 지역 균형발전의 과정에서 경남이 보여준 저력과 열정을 언급하며, “이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첨단산업과 친환경 미래산업을 선도할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산업 구조를 혁신해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조선, 항공, 기계, 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에 더해 수소경제, AI·스마트제조, 해양에너지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의회는 행정의 감시자이자 도민의 대변자로서, 도정의 방향이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하도록 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기념식에서 도민 화합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도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힘이 모일 때, 경남은 더욱 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도의회가 그 중심에서 도민과 함께 희망의 경남, 번영의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갈등보다는 협력, 경쟁보다는 상생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의회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소통 의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민 참여형 예산제, 지역 현안 공청회 확대, 주민 의견 수렴 절차의 제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도의회는 단순히 조례를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도민이 바라는 변화를 구체화하는 실행의 장”이라며 “정책의 방향을 도민의 눈높이에서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남도민의 날 행사에서는 도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시상, 주제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도민들은 한마음으로 지역의 발전과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했으며, 도정과 의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의 경남’을 체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최학범 의장은 “도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 도민이 함께 설계하는 경제가 진정한 자치의 길”이라며, “경남도의회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간 불균형, 청년 일자리, 농어촌 고령화와 같은 현안 해결에도 의회가 적극 나서겠다”며, “정치의 중심에 도민을 두고, 도정과 손잡고 경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끝으로 “도민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경남을 밝혀왔다”며, “그 땀의 의미가 헛되지 않도록 경남도의회가 도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남의 새로운 100년은 도민의 참여와 연대, 그리고 신뢰 속에서 완성될 것”이라며, “도의회가 그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의 모범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혁신 의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경남도민의 날은 그 다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