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윤종영 경기도의원이 방문한 연천 전곡초·중·고등학교 전경. 윤 의원은 이곳에서 학교장과 학부모들을 만나 학생 안전 및 시설 개선, 교직원 복지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학생들의 안전과 교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답은 현장에 있다”며,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윤 의원은 10월 초 연천지역상담소 상담관과 함께 전곡초·중·고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학교장, 교직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연천 관내에서 발생한 학생 교통사고와 노후된 교육시설의 안전문제, 교직원 주거복지 등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윤 의원은 “교육의 기본은 안전에서 출발한다”며,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전곡초등학교였다. 지난 9월 11일, 학교 후문 인근 도로에서 학생 여러 명이 부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졌다. 윤 의원은 사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자치경찰 및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학부모들은 등·하교 시간대 교통 통제 강화, 차량 진입 제한, 보행자 안전펜스 설치, 신호등 보완 등 실질적인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아이들이 학교를 오가는 길은 지역사회 전체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안전선”이라며,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이 협력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행정적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한 “학교 인근 교통시설은 단순한 안전문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자치경찰, 학부모회, 지자체가 협력하는 통합형 안전관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전곡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의 주요 현안 보고를 받았다. 학교 측은 노후된 실내 테니스장이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긴급 보수 필요성을 전달했다. 해당 시설은 오랜 사용으로 천장 누수와 바닥 파손이 심각해 체육활동 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윤 의원은 즉시 관련 부서에 현장 실태 조사를 요청하고, “학생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단 하루라도 미뤄선 안 된다”며 빠른 시일 내 보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시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활공간이자 배움의 터전”이라며, “노후시설 개선에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전곡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복지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해당 학교는 농촌 지역 특성상 교직원 사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교사들이 장거리 통근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교직원 주거 여건이 열악하면 교육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교직원 사택 확충 및 복지시설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천은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이지만,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영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 안전, 교육시설 개선, 교직원 복지 등 지역 교육현안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각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그는 “교육정책은 현장과 동떨어져서는 결코 실효성을 가질 수 없다”며, “학교를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즉각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시설 개선은 단기적 조치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관련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그동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학교, 주민, 행정기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교직원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학교가 바로 지역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연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