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국민의힘, 노원1)은 지난 10월 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 피움서울에서 열린 「2025 SFWF 국제포럼: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족친화정책_한일 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부위원장(국민의힘, 노원1)은 지난 10월 1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 피움서울에서 열린 「2025 SFWF 국제포럼: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족친화정책_한일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저출생 대응정책과 가족친화 문화 조성을 중심으로, 인구절벽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 일본은 1.15명으로 두 나라 모두 초저출생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일본은 근로시간 단축과 일·가정 양립 정책을 통해 비교적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정책 차이를 공유하며 서울시의 현실에 맞는 대응책을 논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포럼에는 일본 아동가정청 오구라 마사노부 초대 장관, 일본 내각관방 야마사키 시로 전 지방재생총괄관, 일본여자대학 나가이 아키코 교수, 닛세이기초연구소 김명중 수석연구원 등 한·일 양국의 정부·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족친화정책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조 강연에서 오구라 전 장관은 “육아 지원과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 유연근무제 도입 등 가족친화적 제도가 출산율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하며 사회 인식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나가이 교수는 “기업이 잔업 없는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근로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출산율이 완만히 회복됐다”며 ‘워라밸 중심의 노동문화’가 저출생 해결의 핵심임을 지적했다.
신동원 부위원장은 폐회 인사말에서 “한국과 일본은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와 기업문화의 혁신이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과 다른 지역 간 출생률 차이는 단순히 정책 효과의 문제만이 아니라, 출산과 육아가 가능한 사회 구조의 문제”라며 “민간기업의 근무 환경 개선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부위원장은 “이번 한·일 포럼을 시작으로 덴마크, 프랑스 등 복지 선진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서울시의 가족친화정책이 국제 협력을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 및 관련 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일 양국의 정책 및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한 정책적·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가 되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신동원 의원은 앞으로도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극복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과 국제적 연대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