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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영의 포커스] 예천군–EBS, 지방형 공교육 혁신 모델 구축 - 김학동 예천군수·김유열 EBS 사장,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로 교육격차 해소 앞장
  • 기사등록 2025-10-13 10:44:09
  • 기사수정 2025-10-13 13: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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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BS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의정신문 장선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과 EBS(사장 김유열)가 손잡고 지방형 공영학습 모델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14일(화) 오후 4시 30분,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예천군 EBS 자기주도학습센터(청소년 둥지 배움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예천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핵심 추진 과제로, 지역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의 교육혁신 비전, 지역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예천군은 ‘교육이 군의 미래’라는 철학 아래, 지역 청소년이 도시와 동일한 수준의 학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을 통한 공공형 학습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EBS 자기주도학습센터(청소년 둥지 배움터)’는 단순한 공부방이 아닌, 학습·상담·자치가 결합된 복합형 학습센터다. 청소년수련관 내에 학습실, 휴게공간, 스터디카페, 멘토링룸 등을 갖추고, EBS의 AI 학습도구와 온라인 콘텐츠를 접목하여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방의 청소년에게도 대도시와 같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행정의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예천의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 학습법 특강 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공–공영 협업의 모범, EBS와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모델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공영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학습모델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BS는 그간 전국 단위로 축적한 콘텐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예천군과 협업하여 지역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플랫폼을 구축했다.


EBS 김유열 사장은 “예천군과의 협력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지역 청소년의 학습 자율성과 성장 환경을 함께 설계한 공교육 혁신의 첫 사례”라며 “예천형 모델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어 지방 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 균형교육의 전환점, 4개 센터 동시 개소


예천군은 개소식을 시작으로 감천면·예천읍·용궁면·풍양면 등 4개소의 센터를 10월 14일부터 상시 운영한다.


  • 감천면 청소년 둥지 배움터(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포리 418-2)

  • 예천읍 청소년 수련관(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434-1 청소년수련관)

  • 용궁면 청소년 둥지 배움터(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278-1)

  • 풍양면 청소년 둥지 배움터(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72-1)


각 센터에는 전담 학습코디네이터가 상주해 학생의 학습 목표 설정, 진도 관리, 정서 상담, 진로 코칭까지 전 과정에 걸친 밀착 지원을 수행한다. 예천군은 이를 통해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학습격차를 최소화하는 지방 균형교육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예천군과 EBS의 협업은 지방에서도 공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이다. 행정과 공영기관이 함께 만든 ‘배움의 둥지’에서 미래 인재가 자라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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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3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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