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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추석 연휴 50만 명 방문하며 대성황” - 가족 단위 관람객 몰리며 제천 가을축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25-10-11 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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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관 앞 정원과 포토존에서 가을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충청북도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비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제천은 올 가을 명절 관광지로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전통 한방과 현대 천연물 산업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ROCK 콘서트 ▲마당극 ‘폭소춘향전’ ▲한가위 트로트 콘서트 ▲어린이 싱어롱쇼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의 무료 한방진료 ▲중국 전통 변검 공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요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명절을 맞아 준비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역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맞춤형 체험 콘텐츠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되었고,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엑스포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한방과 천연물을 이렇게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명절 나들이로 제격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제천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엑스포 현장이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한방·천연물 산업의 세계적 가치와 제천의 도시 브랜드를 함께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산업전시와 문화공연, 체험행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형 박람회로 평가된다. 산업 전시관에서는 천연물 신소재와 기능성 식품, 한방 의료기기 등 최신 기술이 선보이고 있으며, 기업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한방 산업의 산업화 가능성과 천연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제천시가 오랜 기간 육성해 온 ‘한방도시 브랜드’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뚜렷하다. 연휴 기간 동안 제천 시내 숙박시설은 대부분 만실을 기록했고, 음식점과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산업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통합형 지역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제천이 세계적인 한방·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9일까지 계속되며,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방과 천연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장으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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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1 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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