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 이미재 의원이 구민의 건강 증진과 균형 잡힌 식생활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용산구 영양관리 조례」 제정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이미재 의원실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 이미재 의원이 구민의 건강 증진과 균형 잡힌 식생활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용산구 영양관리 조례」 제정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 주최로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성평등 정책과 지방의원의 우수한 의정활동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이미재 의원의 조례 제정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건강정책의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용산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약 49.5%에 달하며, 고령화와 더불어 아동·청소년·어르신·임산부 등 건강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미재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지역사회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구민의 건강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영양관리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해당 조례는 구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조례 시행을 통해 관련 사업의 지속성과 예산 운용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중앙정부나 서울시의 건강증진 사업과의 연계성 또한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용산구는 이미 ▲‘이유기 영양교실’ ▲‘얘들아 과일 먹자’ ▲‘청년자립 요리교실’ ▲‘저염·저당 집밥 요리교실’ ▲‘어르신 영양교육’ 등 다양한 영양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이러한 사업들이 일회성 행정이 아닌,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미재 의원은 “영양관리는 단순한 식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조례로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이미재 의원이 평소 강조해온 ‘생활 속 건강복지’ 철학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그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관리, 지역 내 영양사 연계 시스템 구축,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협력 모델 등을 통해 “모든 구민이 균형 있게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한 보건정책을 넘어, 용산구의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방자치의 본질적 가치인 ‘생활 속 행복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