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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시민과 함께 ‘수원판타지-야조’ 감동의 밤 -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 관람, 지역의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 기사등록 2025-10-09 2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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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주제공연 ‘수원판타지-야조’ 개막식에서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가운데)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지난 10월 4일(토)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제공연 ‘수원판타지-야조’를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며 지역 문화의 정체성과 예술적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박영태 의원, 정종윤 의원 등 시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시민들과 어우러졌다. 공연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불꽃과 음향, 군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 역사와 예술이 만난 야간 퍼포먼스


이번 주제공연 ‘수원판타지-야조’는 1795년 정조대왕이 서장대에 올라 장용영 군사를 지휘하며 야간 군사훈련을 펼쳤던 ‘야조(夜操)’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창작 공연이다.


기마 행렬과 군사 전투 장면을 실감 나게 재현하고, 이를 현대적 무대기술과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웅장한 규모의 역사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수원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공간적 상징성과 정조의 애민정신을 예술적으로 담아낸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대 위에서는 기마 퍼포먼스, 집단 군무, LED 조명과 불꽃쇼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고, 대규모 출연진의 동선과 군악대의 리듬이 어우러지며 ‘빛과 소리의 향연’을 만들어냈다. 특히,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수원화성문화제”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우리가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시민 모두의 축제”라며, “이 축제가 앞으로도 대를 이어 시민들의 삶 속에서 기억되고, 마을의 자랑이자 수원의 소중한 역사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화는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며 “의회 역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정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역시 “지역의 문화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감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속에 빛날 수 있도록 의회가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시민과 함께한 현장, 축제의 열기 절정


이날 공연장에는 가족, 연인,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수원화성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쇼와 대규모 군사 퍼포먼스를 함께 즐겼다. 관람석 곳곳에서는 휴대폰 플래시를 켜며 응원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어린이들은 말과 병사들의 행렬에 눈을 반짝였다.


시민 김모(수원시 장안구) 씨는 “정조대왕의 행차를 이렇게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되새긴 밤


올해로 62회를 맞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수원의 가을밤을 수놓는 시민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야조’ 공연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로, 전통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역사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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