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이 10월 2일 김해 동상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최 의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소비촉진에 동참했다. 사진=경상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보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병행하는 민생·나눔 실천 의정으로 평가된다.
최 의장은 10월 2일 김해 동상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추석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일정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동원 도의원(김해3), 주봉한 도의원(김해5), 이시영 도의원(김해7), 신대호 김해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하며 지역 상권의 현황을 함께 살폈다.
최학범 의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오랜 세월 서민의 삶과 정서가 녹아 있는 생활 터전”이라며 “도의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채소, 전 등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도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최 의장은 “다가오는 추석 장보기는 품질 좋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달라”며, “도민 모두가 전통시장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 의장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김해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며 나눔의 뜻을 이어갔다. 복지관을 방문한 그는 입소 장애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명절 인사를 전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복지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시설 이용자들의 생활 여건, 복지 서비스 개선, 운영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최학범 의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복지시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정책과 예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민생 행보는 단순한 명절 위문을 넘어, 지역경제와 복지현장의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점검 성격을 띤다. 도의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과 장애인 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의회는 올해 들어 지역 상권 보호, 복지정책 확대, 농어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최학범 의장은 취임 이후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것이 최선의 정책”이라며 도민 체감형 의정 실현을 강조해왔다.
경상남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은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의 실태를 직접 살피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도의회는 민생안정과 복지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의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