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이 지난 9월 29일, 완주군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을 방문해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완주군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이 지난 9월 29일, 완주군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을 방문해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기관, 지자체,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KIST 전북분원 원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행정팀, 완주군청 수소산업 담당 팀장 및 실무자들이 함께했으며, 심 의원은 군민의 목소리를 대표해 의회의 입장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KIST와 완주군 간 상생 협력 방안 ▲수소 관련 기업 지원 현황 점검 ▲수소연료탱크 등 핵심 연구 지원 방향 ▲기업·연구기관·지자체 간 상생협의체 구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특히 완주군에 자리 잡은 KIST 전북분원이 지역 기업들에게 든든한 연구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심 의원은 “완주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KIST와의 협력은 완주가 미래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기업과 연구기관, 행정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단순한 연구 협력을 넘어, 정책 지원과 현장 수요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거버넌스 모델로 기대된다.
심 의원은 “앞으로 군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협력과 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히며, 완주군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완주군은 이미 수소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KIST 전북분원과의 협력 강화는 이러한 노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완주군의 수소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부건 의원은 “완주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연구와 산업, 행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주군이 ‘미래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자, 지방의회가 지역 혁신 산업을 뒷받침하는 의정활동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