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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협력위원회,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석 - 제3벤처붐 이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
  • 기사등록 2025-10-01 22: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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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함께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10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제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숙(더불어민주당, 군포3) 의원, 김태형(더불어민주당, 화성5) 의원이 함께 자리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훌리오 에라이스 에스파냐 주한스페인 대사, 나초 마테오 사우스 서밋 대표, 소반 카니 미국 플러그앤플레이 COO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의 장을 열었다.


이제영 위원장은 축사에서 “AI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은 이미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가 됐다”며 “최근 싱가포르와 항저우 방문에서도 기술 변화의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빨라지고 있음을 실감했으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단순한 격차가 아닌 구조적 뒤처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창출해온 주체는 언제나 도전하는 사람들이었다”며 “도전과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벤처와 스타트업이 제3벤처붐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결합될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고 견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 차원의 정책 방향도 제시됐다. 이 위원장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스타트업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등을 제·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스타트업·투자자·글로벌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과 협력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창업 축제로, ‘제3벤처붐’을 주제로 국내외 창업 생태계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AI,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기술 등 미래산업을 이끌 스타트업의 전시와 피칭 세션, 글로벌 투자사와의 매칭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들 간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각 부스에서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살펴보고 창업가들의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향후 도 차원의 창업지원 제도와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조례와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제영 위원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며 “의회는 민간의 창의적 도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매년 국내외 혁신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창업 교류의 장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3벤처붐’ 전략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Next Leap, Third Venture Boom’을 슬로건으로 미래산업의 비전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공유하며, 경기형 창업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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