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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 “장애가 더 이상 장애되지 않는 사회”… 인권예술제와 어울림행사에서 연대의 메시지 전해
  • 기사등록 2025-10-01 16: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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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림 의원이 (사)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회장 이승민)가 마련한 「추석맞이 어울림행사 동작한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영림 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이 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에 연이어 참석하며 ‘차별 없는 공동체’를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송은일)가 주최한 「제2회 문화날개 장애인 인권예술제」와 (사)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회장 이승민)가 마련한 「추석맞이 어울림행사 동작한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장애인 인권 존중과 문화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두 행사는 성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지역사회와의 어울림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인권예술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허물고 장애인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자리였으며, 어울림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시각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김영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 인권은 ‘지금 바로 행복할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 사회가 아직은 모두가 행복할 만큼 평등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지적하며, 차별 없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대왕께서 건강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글자 한글을 창제해낸 것처럼,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문화와 예술로 창출해내는 모습에 큰 존경을 드린다”고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의원은 또한 “오늘의 행복이 모여 매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미래를 그려냈다.


김 의원의 연이은 행사 참석은 단순한 의례적 방문이 아니라, 의정 철학과 일치하는 행보였다. 그는 평소 장애인 복지,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 공동체의 포용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이번 발언에서 드러난 “지금 바로 행복할 권리”라는 표현은 정책과 제도의 과제가 단순히 생존권 보장을 넘어, 행복과 존엄의 보장으로 나아가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세종대왕의 사례를 언급하며 장애를 극복한 창조적 성취를 강조한 것은, 장애를 한계가 아닌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지역사회와 공유한 중요한 메시지였다. 이는 ‘문화예술을 통한 자립’과 ‘공동체 속에서의 어울림’이라는 두 행사 취지를 함께 아우르는 발언으로, 현장에 있던 주민들과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김영림 의원은 이번 발언에서 “차별 없는 공동체”를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연결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장애인 복지 정책은 단순히 생계와 돌봄 지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문화·교육·여가·고용 등 삶의 전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또한 지역 차원에서는 장애인의 문화 참여와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확대, 주민과 함께하는 교류 프로그램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된다.


이번 두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며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 김 의원의 행보는, 지역 정치가 주민의 삶과 인권 현장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김영림 의원은 마무리 인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오늘의 이 자리가 바로 행복의 출발점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영림 의원이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송은일)가 주최한 「제2회 문화날개 장애인 인권예술제」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장애인 인권 존중과 문화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김영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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