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다가오는 2025년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만큼, 서울시민의 의료·복지 서비스에 단 한 순간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AI생성이미지.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다가오는 2025년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만큼, 서울시민의 의료·복지 서비스에 단 한 순간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응급의료 및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김 위원장은 “보건·복지 현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서울시는 응급의료체계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독거 어르신·중증장애인·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지원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응급의료 체계 24시간 가동
서울시는 연휴 기간 동안 49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실 운영병원 등 총 70개 의료기관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특히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와 전문응급센터 3개소, 경증환자용 긴급치료센터 2개소, 질환별 전담병원 4개소도 휴일 없이 가동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시민들이 가까운 병의원 및 약국을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1만 7천여 개소 지정했으며, 이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서울시 홈페이지 및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취약계층 돌봄·복지 지원 강화
연휴 동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되었다. 기초생활수급가구 25만여 가구와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자에게 명절 지원금이 지급되며, 어르신·아동·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은 단 하루도 중단되지 않는다.
특히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속하고, 경로식당·단체급식소를 운영하여 끼니 걱정을 해소할 예정이다. 독거 어르신, 중증장애인, 고독사 위험가구 등은 전화·방문 확인과 더불어 IoT 기반 모니터링까지 병행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복지관과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공동체적 연대감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 위원장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의료·복지 대응뿐 아니라 명절 특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연휴에는 어르신들이 기름지거나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또 성묘·벌초를 나설 때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김영옥 위원장의 당부는 단순한 추석 연휴 기간의 안전 뿐만 아니라, 서울시 복지·보건 정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드러낸다. 특히 24시간 응급의료 체계와 돌봄 공백 차단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서울시가 직면한 핵심 과제와도 직결된다. 긴 연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시민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를 가동하는 것은, 향후 재난·재해 등 돌발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선제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는 정책 기조는 서울시가 단순한 ‘복지 행정’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돌봄 공동체를 강화하는 행보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위원장의 리더십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시민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오늘의 철저한 대비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약속이자, 미래 보건복지 행정이 지향해야 할 원칙”이라며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게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