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영
사진제공=EBS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의정신문 장선영 기자]
AI 전환과 학령인구 변화, 교권 붕괴, 사교육비 문제, 고교학점제 혼란. 한국 교육은 지금 복합 위기 속에 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교육정책 수장인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한 해법을 직접 밝힌다.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EBS <특집대담 – AI 시대, 교실의 미래 / 교육부 장관에게 듣는다>를 통해서다. 이번 대담은 최 장관 취임 후 첫 방송 인터뷰다.
최 장관은 3선 교육감 출신으로, 이번 50분 대담에서 ▲AI 인재 양성 ▲서울대 10개 만들기 ▲고교학점제 미이수 논란 ▲대입 개편 등 주요 국정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늘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같은 지난 정부 정책의 계승 방향도 공개하며, 교육자로서의 경험담을 곁들여 교육 철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의정신문은 이번 대담에서 드러날 정치·행정적 의미에 주목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단순히 대학 확충이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의 비전이며, 이는 지자체 지원과 국회의 입법·예산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고교학점제 역시 지역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려면 지방의회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사교육비 문제, 교권 회복, 학령인구 감소 대응책 또한 교육부 단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국회와 지자체가 함께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번 대담은 교육정책이 더 이상 한 부처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적·정치적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다. 교육부와 국회, 지자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