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과천시청에서 열린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에서 방음터널 소음방지시설 확충과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도비 지원 등 주요 과천시 현안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였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단장 김성남 의원)은 9월 30일 과천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개최하고, 과천시 주요 정책 현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천 방음터널(래미안슈르 아파트 인근) 소음방지 시설 확충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도비 지원 등 지역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현안들이 집중 논의되었다.
도의회는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경기도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자리를 통해 향후 정책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김현석 의원(국민의힘·과천)은 “최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과 주변 택지개발로 인해 교통소음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래미안슈르 아파트 인근 방음터널은 고속도로와의 근접성으로 인해 소음 피해가 심각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소음방지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도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장(국민의힘·포천2)은 “과천은 교통 요충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이지만, 교통 여건 개선과 생활SOC 확충 등 해결해야 할 현안도 많다”며 “이번 정담회가 단순한 행정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도정 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과천시를 대표해 참석한 송용욱 부시장은 “과천시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도비 지원과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추진과 관련한 도비 지원 건의안을 공식 제안하며, 시 차원의 추진 계획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청계산 일대의 경관 훼손과 전자파 우려 해소,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 재정 지원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경기도의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 시·군의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해 지역별 특화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의회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성남 단장과 김현석 의원을 비롯해 과천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문제를 함께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과천시 정담회는 지역 현안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