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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영의 포커스] 포천시, 전국 첫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 교육도시 도약 발판 마련
  • 기사등록 2025-09-29 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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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5일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개소식을 갖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의정신문 장선영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개소하며 교육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지난 25일 면암중앙도서관을 비롯한 5개 센터에서 문을 연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 강화와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된 지역 맞춤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시의회 의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힘을 모아 성사된 성과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그리고 공영방송사 EBS가 협력해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든 것은 포천시가 교육 분야에서도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내부 

센터는 단순한 독서실 기능을 넘어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학습 공간이다. EBS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함께 학습 상담·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포천시는 공간과 기자재를 제공하고, EBS가 직접 운영을 맡으며, 교육지원청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보장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포천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강한 도시, 미래가 준비된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시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도 “교육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시의회는 이번 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내부(제공=한국교육방송공사) 현재 운영 중인 센터는 △면암중앙도서관 △관인중고등학교 △영북시립도서관 △일동시립도서관 △이동작은도서관 등 5곳이며, 내년에는 소흘에듀케어플랫폼까지 더해 총 6개소로 확대된다. 사전 모집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은 개별 상담을 거쳐 학습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앞으로는 학부모 설명회, 학습법 특강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소는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자치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포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경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포스터 (제공=한국교육방송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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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9 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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