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9월 월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서울시 17개 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치분권과 의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용산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가 9월 24일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9월 월례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시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의회 의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성철 용산구의장을 비롯해 조동탁 강동구의장(협의회장)과 서울시 17개 구의회 의장, 용산구의회 의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월례회의는 용산구의회가 주관했으며, ▲용산구의회 홍보영상 상영 ▲개회사 ▲환영사 ▲축사 ▲감사패 증정 ▲의정대상 및 우수직원 표창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자치구 간 교류 협력 증진과 함께,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및 상호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의회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이 공유됐으며, 특히 의정활동 우수 의원과 직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의정대상에는 ▲함대건 ▲장정호 ▲김형원 ▲권두성 ▲윤정회 의원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직원 표창에는 ▲이혜영 전문위원 ▲김명희 주무관이 선정되어 지방의회 행정 지원과 효율적 의정 운영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김성철 용산구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시 각 구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회의가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의정역량 제고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의회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만큼, 각 구의회가 함께 연대해 서울시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동탁 협의회장(강동구의장)은 “지방자치의 본질은 현장과 주민 중심의 의정활동”이라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서울시 자치구의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용산구의회가 중심이 되어 서울 자치구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존중하며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월례회의를 통해 각 구의회의 주요 의정활동을 공유하고, 서울시와의 협력 과제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공동 정책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9월 월례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조직 운영 방향 ▲주민참여 확대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와 역량교육 확대 등의 다양한 의제를 함께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서울형 지방자치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철 의장은 “용산구의회는 앞으로도 서울 구의회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