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광 위원장(가운데)이 대전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선광)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선광 위원장은 9월 24일 대전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지역 복지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석 명절에 어르신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돌봄 체계가 어르신 개개인의 상황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장에서 직접 어르신들과 마주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정책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대전노인복지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과 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위문 활동은 시설 운영진과 이용자 모두에게 큰 격려가 됐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시의회가 직접 방문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시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위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위문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의 발걸음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위문 활동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고 평가한다. 예산의 편성과 집행을 꼼꼼히 점검하는 예결특위가 현장을 직접 찾음으로써, 제도와 재정이 실제 복지 수혜자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살피는 것은 의정 활동의 핵심이자 의회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김선광 위원장이 강조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의 내실화”는 향후 대전시의 복지 정책 전반에 걸쳐 구체적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문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복지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대전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정 활동의 중심을 현장에 두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위문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의회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전시의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나아가 모든 시민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