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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향토문화연구회, 인천 관내 구립박물관 현장 답사 통해 지역문화 보존·활용 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25-09-23 0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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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연수구향토문화연구회’ 의원들이 인천 남동구 소래역사관을 방문해 현장답사를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수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연수구향토문화연구회’(대표의원 장현희)가 인천 관내 구립박물관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연구회는 지난 9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남동구 소래역사관과 강화군 강화역사박물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각 지역의 문화유산 관리와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연구과제 발굴에 나섰다.


이번 현장답사에는 장현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현주 의원, 윤혜영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박물관 관계자들로부터 문화유산 전시 및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전통문화 자원을 지역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직접 확인했다.



지역 특성 살린 문화자산 관리 확인


연구회가 첫 답사지로 찾은 소래역사관은 소래포구와 인근 지역의 어업과 생활사, 산업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생활문화 중심 박물관이다. 의원들은 소래포구의 염전 산업사와 어민 생활자료가 단순 전시물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교육적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17일 방문한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공간으로, 선사시대 유적부터 고려시대, 근현대사까지 강화도의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의원들은 특히 강화가 갖는 지정학적 의미와 다양한 문화유산이 지역 정체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향토문화 보존·활용 위한 연구 기반 마련


연수구향토문화연구회는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회 차원에서 연수구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의원들은 단순히 유산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소년 교육 연계 방안, 문화관광 자원화 전략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방침이다.


연구회는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문화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물관이 단순히 과거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지역 정체성을 전승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중요한 역할”


장현희 대표의원은 현장답사 소감을 밝히며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 박물관이 향토문화 보존과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수구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수구향토문화연구회는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향토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연구회가 마련할 구체적 정책 제안이 연수구의 문화정책 전반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수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답사는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연수구 지역문화 보존·활용 정책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지역문화 진흥과 주민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지역문화유산의 미래 가치를 고민하고, 구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향후 연구회가 제안할 정책과 아이디어가 연수구의 향토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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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3 0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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