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은 지난 9월 19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6회 「서울디자인국제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디자인 중심의 정책을 통한 서울의 미래 비전과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9월 19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6회 「서울디자인국제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디자인 중심의 정책을 통한 서울의 미래 비전과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매력적인 도시 서울: 디자인으로 만드는 글로벌 삶의 품격’을 주제로, 국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와 학계, 시민,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덴마크 GEHL사의 헬레 소홀트 CEO, 독일 iF 디자인 CEO 우베 크레머링, 로마 사피엔자대학교 로렌초 임베시 교수 등 세계적 권위를 지닌 연사들이 대거 참여해 도시의 정체성, 지속가능성, 시민참여형 디자인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세계 인구의 58%가 도시에 거주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92%인 약 4,700만 명이 도시에 살고 있다”며, “특히 천만 인구가 밀집한 서울의 정책은 곧 시민의 삶과 직결되므로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의 비전 중 하나인 ‘연결(Connecting)’을 강조하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연결의 가치는 도시 발전의 핵심”이라며 포럼을 통해 그 의미가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서울은 이미 디자인을 정책의 중심 가치로 삼아 공공공간, 서비스, 생활환경 전반에서 변화를 이끌어 왔다”며, 그 성과가 서울을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시키는 토대가 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그는 특히 “서울의 미래 비전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경제·사회적 지속가능성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서울시의회가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견제와 지원을 병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이 서울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글로벌 삶의 기준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의원 보좌관, 강남구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시계획균형위원회를 이끌며 도시 정책 전반에 대한 감시와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과정 수료,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보유한 정책 전문가로,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정책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은 단순히 학술적 담론을 넘어서,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고 서울을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었다. 김길영 위원장이 강조한 ‘연결(Connecting)’의 가치는 곧 세대, 문화, 도시 간 협력으로 확장되며, 이는 의회 차원의 견제와 지원 속에서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