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이 동작구의 초등학교 하굣길 점검에 나섰다. 사진제공=김영림 의원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초등학생들을 위협하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의 주머니에서 흉기 두 자루까지 발견되며 학부모들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 불과 며칠 전에도 광진구, 인천 등지에서 아동 대상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하굣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불안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았다. 그는 빗속에서도 초등학교 하굣길을 따라 걸으며 아이들과 함께 귀가하고, 교사·학부모·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단순히 의례적인 방문이 아닌, 위험 요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점검이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라며 “사소한 위험도 현장에서 미리 발견하고 차단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이번 행보는 단발적 활동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학교 주변 CCTV·비상벨 확충, ▲경찰과 구청 합동 순찰 강화, ▲학부모·자율방범대와의 협력 확대, ▲하굣길 안전지도 인력 지원 제도화 등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주민과 공유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사건들이 단순한 돌발 상황이 아니라 ‘안전 사각지대’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지적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김영림 의원은 주민과의 생활 체육 교류, 청소년과의 소통 활동, 지역 민원 해결 등을 통해 ‘생활 속 의정’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하굣길 안전 점검 역시 이러한 정치 철학의 연장선이다. 주민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거기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생활 정치의 본질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두려움 없이 이어지는 길, 그 길을 지키기 위해 김영림 의원의 발걸음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빗속의 안전 지도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지역 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