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한 「2025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에서 관계자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진로진학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3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2권역)」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강남서초·강동송파 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자리로, 학부모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설명회는 △고교 유형에 대한 이해와 비교 △일반고·직업계고·자율형사립고의 진로 진학 사례 △실제 학생들의 진학 경험 발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고교 유형별 교사와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사전 신청 단계에서 이미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웠으며, 강당을 가득 메운 분위기 속에서 설명회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새날 의원은 설명회 참석 후 “학부모와 학생이 진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정보와 올바른 방향성”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설계에 있어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를 서울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동부·북부·성북강북권역에서 첫 번째 설명회가 열렸으며, 이번 강남서초·강동송파권역 설명회가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남부·강서양천·동작관악권역, 27일에는 서부·중부·성동광진권역에서 차례로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설명회 이후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설명회 영상을 오는 10월 중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쌤TV’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와 학생들도 동일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진학 정보 제공을 넘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율은 서울시 교육정책이 현장의 요구와 얼마나 긴밀하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이새날 의원은 “진로 선택은 학생 개개인의 삶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부모들이 올바른 정보를 통해 자녀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으로서 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정책 마련에 앞장서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모든 학생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