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함께하고 있다. ( 사진=경기도의회 )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9월 1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내 사회복지 유공자 및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 경기도 사회복지연대가 후원해 마련됐으며,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1999년 제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국민의 사회복지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7일을 전후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경기도 기념행사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을 주제로 열렸으며, 기념공연과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윤리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김용성 의원은 행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한목소리로 사회복지윤리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울림이야말로 경기도 복지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며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가 경기도 복지정책 변화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경기도 복지의 주역인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복지정책이 행정의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요구와 경험을 토대로 설계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특히 “기본사회 실현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모든 도민이 삶의 기본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경기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회복지 현장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책 집행 과정에서 종사자들이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김용성 의원은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동시에 도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 역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자긍심과 연대 의식을 다지는 한편, 도의회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는 인구 규모와 복지 수요가 큰 만큼 사회복지정책의 중요성이 다른 지역보다 더욱 크다. 특히 고령화와 저출생, 돌봄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처우 향상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과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김용성 의원의 이번 발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제도화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앞으로 경기도의회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요구를 어떻게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지가 도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