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이재식 의장이 '제33회 권선구청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7일 권선구 지방산업단지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33회 권선구청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지역 축구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수원시축구협회 관계자, 권선구 축구 동호인,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해 대회의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는 권선구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그리고 주민 간 화합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33회를 맞아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개회식에서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권선구가 하나가 되는 날”이라며 “승패를 떠나 서로의 플레이에 박수 치고, 이웃과 웃음을 나누는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함께 뛴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져 권선구 생활체육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단과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축구협회 권선지회 주관으로 권선구 관내 16개 팀, 약 1,000여 명이 소속된 가운데 진행됐다. 실제로는 600여 명의 회원이 직접 경기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기량을 겨루었다. 경기는 지방산업단지 인조잔디구장과 황구지천생태구자원센터 체육공원에서 동시에 열려, 권선구 전역에 생활체육의 열기를 더했다.
권선구청장배 축구대회는 단순히 승부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세대와 직업, 생활 환경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해왔다. 특히 축구라는 종목 특성상 팀워크와 협력이 강조되는 만큼, 참여자들은 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목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게 된다.
대회 관계자는 “권선구 축구 동호인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회 관계자들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지원 확대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미 다양한 생활체육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주민 건강, 지역 공동체 강화, 나아가 도시 경쟁력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의회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권선구청장배 생활체육 축구대회는 매년 권선구 체육 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대회 역시 많은 주민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하거나 응원에 나서며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