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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새활용플라자 현장 방문 - “새활용 산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필요” 강조
  • 기사등록 2025-09-04 2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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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서울시의원(가운데)이 9월 3일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새활용 산업과 창업지원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 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월 3일 성동구 소재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해 업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창업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2026년부터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운영 주체가 기후환경본부로 이관되는 상황을 앞두고, 입주 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23년 개관 이후 ‘새활용(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창업지원센터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기업 IR 지원, 전문가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을 운영해왔다. 


현재 3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은 폐자원 활용 제품 개발, 지속가능 소비문화 확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민옥 의원은 창업지원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를 보고받고, 입주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기업들은 ▲공간 및 시설 활용 제약 ▲운영 주체 이관에 따른 행정 절차 불확실성 ▲판로 확대 및 투자 유치 한계 등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세심한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운영 체계 변화가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2025년 말까지는 서울시 창업정책과 용역사업으로 운영되다가 2026년부터 기후환경본부로 이관되는 조직 구조 변화를 주목했다. 그는 “운영 주체 변경 과정에서 행정적 공백이 생기면 기업들의 지속성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창업 지원과 환경정책을 아우르는 융합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가 단순한 창업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새활용 산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성동구의 산업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병행될 때, 새활용 산업은 지역과 서울 전체의 지속가능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기업과 새활용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새활용 기업과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연대한다면 친환경 산업 생태계는 더욱 단단해지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서울시 차원에서 이러한 협력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옥 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제안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창업 기업들의 어려움과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입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새활용 산업이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개관 이후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하며 업사이클링 산업의 교육·체험 공간으로서도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문화를 시민에게 직접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창업기업들에게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서울시의회와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새활용 산업은 환경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이민옥 의원이 강조한 것처럼,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안정성, 기업 맞춤형 지원, 판로 확대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앞으로 서울시와 의회가 어떠한 정책적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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