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29일(금) 고양시 청년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방문해 운영 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이 8월 29일(금) 고양시에 위치한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경기도 김선화 청년기회과장, 박준호 청년일자리팀장, 고양시 이도연 일자리재정국장, 김경한 일자리정책과장, 김윤주 청년정책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청년공간의 현안을 공유했다.
‘내일꿈제작소’는 2019년 ‘청취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어 청년들의 교류와 활동을 지원해왔다. 이후 2025년 4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며 ‘내일꿈제작소’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재탄생했다. 공간은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양시 청년정책팀이 직접 운영을 맡아 취업·창업·주거·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총 2개 동 규모로, ▲코워킹 스페이스 ▲스튜디오 ▲스터디룸 ▲강당 ▲창업 오피스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창업을 준비하거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경제적 진출을 돕고 있다.
경기도는 이 공간 조성을 위해 2019년 1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4억 7,2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이인애 의원은 운영진으로부터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청년들의 참여 실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는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해주는 거점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할 기회와 이를 뒷받침하는 환경”이라며, “내일꿈제작소가 청년들이 교류하며 성장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년공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도내 타 시군과의 정책 공유가 필요하다”며 “고양시의 모든 청년들이 이러한 공간을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경청하고, 경기도와 고양시가 협력해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청년들의 요구와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적 보완점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청년층이 겪는 취업난과 주거 문제, 문화 향유의 기회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 속에서, 청년공간이 단순한 만남의 장소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적·사회적 지원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내일꿈제작소’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와 고양시는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과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