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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대비 사전설명회 개최 - “도민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면밀히 검토할 것”
  • 기사등록 2025-08-29 2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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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28일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대비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운석, 안성1)는 8월 2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사전설명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예산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9월 제386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총 40조 9,467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 심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 재정 운용 방향을 미리 점검하고 예산 편성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운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추경예산은 한 해의 도정 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편성되는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짧은 회기 기간 동안에도 세입·세출 구조를 철저히 검토해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제4기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첫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위원장은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이번 추경 심사는 경기도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예결특위가 도민에게 신뢰받는 예산 심의 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이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의회 내에서 도 재정 운영 전반을 심사하고 점검하는 핵심 기구로, 추경예산뿐 아니라 본예산과 결산 심의까지 맡고 있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지역 경기 활성화, 도민 생활 안정,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더욱 면밀한 심사가 요구된다.


이날 사전설명회에서 집행부는 추경안 편성 배경과 주요 사업별 투자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위원들은 청년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SOC 투자, 지역경제 회복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재정을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또 “경기도 재정이 과도한 단기성·전시성 사업에 투입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중장기 재정 건전성 확보와 재정 효율화를 위한 대책도 촉구했다. 특히 한정된 재원을 도민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어떻게 균형 있게 배분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필요 시 조정과 삭감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도모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추경 심의는 새롭게 출범한 예결특위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시험대이자, 경기도 재정 운영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예산 심의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도의회가 도민의 세금을 철저히 감시·검증하는 민주적 통제 장치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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