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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매월 정책협의회 운영…군정 현안 점검과 민생 회복 정책 논의
  • 기사등록 2025-08-28 2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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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는 지난 25일 군의회 열린의회실에서 집행부와 8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양평군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양평군의회(의장직 포함)는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을 수시로 점검하기 위해 매월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지난 25일에도 양평군의회는 열린의회실에서 집행부와 함께 8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군정 주요 정책과 현안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결과 점검 ▲2025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양평 군관리계획(재정비) 결정안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등 총 1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의원들은 집행부 실무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보완 방안, 향후 추진 방향을 면밀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심을 모은 안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으로,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차 지급에서는 일부 미비점과 운영상의 부족한 부분이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의원들은 “2차 지급에서는 철저한 준비와 보완을 통해 실질적으로 군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주요 논의 안건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정책으로, 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는 분기별 9만 원, 연간 최대 36만 원을 지원하며, 운전면허를 보유한 어르신의 경우 분기별 6만 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 현실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를 돕고,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원들은 이 사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하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오혜자 부의장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과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평군의회는 이러한 정책협의회를 매월 정례적으로 운영하여 군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안 해결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기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 군정 방향을 조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평군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령층 복지 향상, 재정 건전성 확보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정책이 실제 군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집행부와의 정책 협력을 강화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의회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의정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군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민생 중심 의회’로 나아가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매월 열리는 정책협의회가 군민의 생활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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