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26일(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8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2025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중장년층의 경력과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재평가하고, 이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속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새롭게 기획해 운영 중이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주관하며, 단순한 채용 알선의 차원을 넘어 현장 면접, 채용 설명회, 1:1 취업 컨설팅, 최신 채용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꾸려졌다.
올해 권역별 일정은 △중부권역(8월 22일) △동부권역(8월 26일) △북부권역(9월 9~10일) △서부권역(9월 18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동부권역 행사에는 신한라이프케어, 국경없는의사회 등 약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AI 기반 채용 지원 프로그램(역량진단검사, 디지털 기기 체험)과 중장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존, 중장년 유망 직종 및 자격증 관련 취업 특강 등 부대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영옥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구직과 채용을 연결하는 자리가 아니라 중장년 한 분 한 분의 경력과 경험이 사회의 소중한 자산임을 확인하고, 그 가치가 새로운 일터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지닌 중장년층이 다시 일자리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일자리와 도전을 찾고, 기업은 숙련된 인재를 발굴해 상생의 기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노인·중장년 일자리 정책과 예산 전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서울 동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중장년층이 가진 전문성과 사회적 경험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세대 간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