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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도봉구의원, “전신주 사고 빈발지역 점검…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위한 근본 대책 모색”
  • 기사등록 2025-08-25 22: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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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이 도봉로 134길 일대 전신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호석 의원실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창1·4·5동)이 도봉로 134길 일대 전신주 안전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8월 19일, 이 의원은 창5동 매경 더 힐즈와 성우 스타팰리스 주변 아파트·빌라 단지를 직접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간담회를 열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활동은 단순히 시설물 보수에 머물지 않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생활 속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정 철학을 담고 있다.


■ 주민 안전 위협하는 전신주 문제


창5동 도봉로 134길은 차량 통행이 빈번한 좁은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전신주가 도로 한복판에 자리해 있다. 그동안 차량 충돌로 전신주가 휘어지고, 전선이 뒤엉키는 사고가 잦아 주민들은 늘 불안감을 안고 생활해왔다. 특히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한 주거지역 특성상 전자파 노출 문제까지 제기되며 민원은 수년간 끊이지 않았다. 주민들에게 전신주 문제는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안전·건강·주거환경의 질을 좌우하는 민생 현안이었다.


전신주가 주택 쪽으로 휘어있다. 사진=이호석 의원실

■ 현장과 소통하며 찾은 즉각적 대책


이번 점검에는 KT 전화국 관계자와 도봉구청 가로관리과 담당 과장이 함께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KT 측은 우선 뒤엉킨 전선을 정리하고, 사고 위험이 가장 큰 전신주 1주는 교체 또는 기울기 조정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전신주 2기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를 통해 보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신속한 조치가 가능했던 것은 의원-행정-주민 간 긴밀한 협력 구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신주가 휘거나 전선이 뒤엉켜 있어 주민들이 늘 불안감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 사진=이호석 의원실

■ 지중화 사업까지… 삶의 질 향상 위한 장기적 과제


이호석 의원은 전신주 문제를 단기적 보수에 그치지 않고, 지중화 사업 등 근본적 해결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신주가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설공사나 지중화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지역 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지닌다. 주민 입장에서는 주거환경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강화하는 도시 인프라 혁신이 될 수 있다.


■ 생활 현장의 목소리, 정책으로 이어가다


이 의원은 “주민 11개 단지 14명의 주민들이 평일 오전 간담회에 직접 참여해 주셨다”며,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단순한 의견 개진이 아닌, 주민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해결책 논의에 함께했다는 점은 생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주민 참여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방의회가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과 연결해주는 정책적 가교 역할을 수행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도봉구청과 KT 관계자들이 즉각적인 조치와 중장기 검토를 약속한 것도,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와 이 의원의 적극적인 중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듣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번 전신주 문제 해결 과정이 다른 지역의 유사한 생활 불편 해소에도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민생 의정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 삶의 질 중심의 민생 의정


이번 사례는 지방의회가 생활 속 작은 불편을 어떻게 정책적 의제로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전신주 문제는 단순한 전기·통신 시설 관리가 아니라, 교통 안전·주거환경·도시 미관·전자파 노출 등 주민 생활 전반을 위협하는 복합적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호석 의원의 활동은 이를 공공의 안전 문제로 인식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적 해법으로 연결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사소한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민원을 경청하며 대안을 찾는 과정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잘 드러낸다. 작은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곧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를 확인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쌓일 때, 지역의회는 생활정치의 최일선 기관으로 자리 잡는다.


또한 전신주 개선 논의는 단기적 보수를 넘어, 지중화 사업과 같은 도시 인프라 혁신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중화는 전선을 땅속에 묻는 단순한 공정이 아니라, 교통 안전 확보, 도시 미관 향상, 친환경적 관리까지 가능하게 한다. 이는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 주거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미래지향적 투자다.


결국 이번 사례는 ‘작은 불편을 소홀히 하지 않는 태도’와 ‘생활 현장에서 꾸준히 소통하는 자세’가 지방의회의 힘임을 일깨운다. 주민이 체감하는 환경 개선이 축적될수록 지방의회의 역할과 신뢰도는 커지고, 이는 지역 공동체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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