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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제263회 임시회 25일 개회…추경 심의·조례안 처리 등 구민 생활 현안 집중 논의
  • 기사등록 2025-08-23 2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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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지난 18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규선)를 열어 제263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영등포구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제263회 임시회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에 나섰다. 구의회는 8월 18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규선)를 열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릴 임시회 회기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조례안 처리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25일 제1차 본회의로 문을 연다.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회기 운영에 필요한 절차적 안건들이 먼저 처리된다. 이어 26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 안건에 대한 세부 심사가 진행된다. 2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게 되며, 마지막 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의회 관계자는 “회기일정은 짧지만 예산과 조례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된 안건이 포함된 만큼 내실 있는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다. 추경예산은 구정 현안 해결과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해 긴급히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배분하는 절차로, 의회의 꼼꼼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변동 등으로 인해 지방재정 운용의 유연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영등포구의회는 추경예산이 실질적인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따질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세출 구조조정 필요성, 불요불급한 사업 삭감 여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확대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한 의원은 “추경은 단순히 재정 규모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하느냐가 핵심”이라며 “구민의 생활 안정과 미래 투자를 동시에 고려하는 균형 잡힌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구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조례안과 일반 안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조례는 주민의 권리·의무와 직결되는 지방자치의 핵심 법규로, 이번 회기에서는 안전·복지·환경·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 안전과 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안건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희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짧은 회기 속에서도 추경예산과 각종 조례안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심사에 임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 이규선 의원 역시 “예산과 조례 심사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이라며 “특히 추경안은 지역의 현안 해결에 직결되므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세밀히 심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제263회 임시회는 영등포구의회가 구민과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재정과 제도를 꼼꼼히 살피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긴급 현안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경우, 주민 생활 안정과 구정 운영의 효율성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임위원회에서 다뤄질 조례안들은 영등포구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제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는 주민 참여와 의정 신뢰도를 높이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구민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주민 중심”의 책임 의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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